[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무주 반딧불시장 라디오 방송국 개국 기념 공개방송이 지난 26일 반딧불시장 원형광장 중앙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장, 시장상인회 강완기 회장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양향숙 단장을 비롯한 시장관계자와 주민, 팔도관광열차 관광객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퓨전국악그룹 '풍류'의 식전공연, 기념식, 공개방송,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주말예술장터를 통해 캘리그라피와 오카리나, 퀼트 등의 공예체험, 약초체험(약초튀김 시식, 약초의 효능 공유), 색소폰 연주자 포크 박의 반디콘서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군수와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공개방송에서는 반딧불시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과 반딧불시장 라디오 방송국에 바라는 이야기 등이 오가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 군수는 "오늘 개국하는 반딧불시장 라디오가 시장 상인에게 활기와 소득을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장보기의 재미를 더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반딧불시장 라디오 방송국 운영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방송국 부스에는 음향시설과 송출장치, 스피커, 각종 플레이어 등의 스튜디오 장비를 모두 갖췄다.
방송은 1일과 6일 무주장날과 주말예술장터가 열리는 날 진행될 예정으로 무주반딧불시장 상인들 중에서 선발된 DJ들이 전하는 다양한 음악과 상인들의 이야기를 실은 '반짝반짝 무주시장 사람들'을 들을 수 있다.
무주반딧불시장은 중소기업청과 코레일로부터 팔도장터 관광열차 방문시장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