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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변호사 제프리 존스 등 16명 서울명예시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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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변호사 제프리 존스 등 16명 서울명예시민 선정
  • 오윤옥
  • 승인 2014.10.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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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대표부 수석대표 도택전, 주한중국상공회의소회장 김의송, 베이징이공대학교 법과대학 부교수 이화, 한독상공회의소회장 토마스 가이어, 독일 스투트가르트 스포츠 카 사장 마이클 베터, 나이지리아 스타인터내셔날 대표 이브라힘 압둘가니, 대만 화방관광 대표 한무량, 대만 동보성 대표 이충헌, 미국 국제변호사 제프리 존스 등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발전에 기여한 16명의 외국인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7개국 16명의 외국인을 '2014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2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효성 행정1부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명예시민증 수여자 및 국내외 거주 명예시민, 주한 외교사절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미국인 국제변호사 '제프리 존스'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자문역 및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 부위원장 및 위원으로 역임, 외국투자기업의 한국투자 및 서울에서의 사업가능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자문을 했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SIBAC, FIAC 등에서 국제적인 정책입안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며 서울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미래의동반자재단'을 설립해 국내 실업가정의 대학생 등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는 공이 인정되어 올해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 제프리 존스는 2014 명예시민을 대표해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외국인과 관련된 치안정책수립을 자문해주고 있는 이브라힘 압둘가니는 서울지방경찰청 외사자문위원 및 용산경찰서 외국인범죄예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매주 이태원 지역에서 청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제분야에서 다양한 노력과 활동으로 기여해 온 외국인도 명예시민으로 선정, 도택전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대표부 수석대표는 한중수교전에 중국을 대표해 중국외교부, 상무부와 함께 서울에서 중국무역대표부를 설치해 한중양국의 수교에 많은 기여를 했다.

중국해운그룹 김의송 부회장은 LNG 선박을 한국 기업이 수주하는데 일조, 직원 선발시 서울에 주소를 둔 사람을 우선 선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토마스 가이어는 한독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양국 기업간 연결, 사절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 제공 등 양국 비즈니스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이 인정됐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서울시를 방문하는 주요 외빈에게도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는데, 10월초 서울시를 방문한 애니스 파커 휴스턴 시장, 앙커 보예 덴마크 오덴세 시장, 데이빗 채터슨 캐나다 대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오는 31일 개최되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에서 크리스토퍼 포브스 포브스 부회장, 루돌프 슐레이스 ASL 자동차 과학기술 회장, 로날드 앤더슨 금융 보험 컨설턴트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는 외국인은 92개국 712명으로 그동안 명예시민증을 받은 주요 인사는 △한국사랑이 남다른 홍콩 영화배우 성룡(1999) △2002 FIFA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2002) △미국 풋볼선수 하인즈 워드(2006) △40여년을 한옥에 거주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유산 지킴에 기여한 피터 바돌로메우(2010) 등이 있다.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는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단체의 장, 시민 1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아,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서울특별시의회 동의를 얻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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