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14:37 (토)
딱딱한 공직사회 회의문화부터 개선
상태바
딱딱한 공직사회 회의문화부터 개선
  • 김재하
  • 승인 2014.11.10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11월 정례직원조회 '행복토크쇼'로 진행...경품 제공에 신바람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매달초 열리는 제주시 정례직원조회가 그동안 일방적인 지시나 당부사항을 듣는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정례직원조회는 그동안 상급자의 마이크 소리와 숨죽여 경청하는 직원들의 모습과는 달리 음악과 웃음꽃이 피어났다.

'공직문화 개성, 우리가 만들어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조회는 '행복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

딱딱한 공직문화 개선을 열망하는 직원들이 직접 출연, 퍼포먼스을 선보이는가 하면 색다른 조회 분위기에 직원들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또한 공정한 추첨한 통해 국내시찰 우선권, 영화관람권, 도서문화상품권 등 행운권을 지급, 가정의 날 만큼은 가족과 함께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콘서트, 친절, 공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한 토크쇼 등 직원조회 방식에 대해 예전에 딱딱했던 회의문화를 과감히 혁신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이날 조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파격적으로 직장 분위기가 바뀌는데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주시 김순홍 안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직원 입장에서 색다른 주제로 힐링의 직원조회를 지향하고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