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89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춘서커스가 21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전북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초인의 비상-Flying Super Man'을 주제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부안 군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즐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춘서커스는 1925년 박동춘씨가 일본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하다 30여명의 사람들을 모아 시작했으며 1927년 전남 목표시 호남동에서 처음으로 공연했다.
이후 동춘서커스 소속 단원만 250명이 넘을 정도로 서커스가 호황을 누렸다.
이때 박 단장과 무대에 섰던 이들로 영화배우 허장강 · 코미디언 서영춘씨를 비롯 배삼룡 · 백금녀 · 남철 · 남성남 · 장항선, 가수 정훈희씨 등 수많은 스타가 배출됐다.
현재 동춘서커스는 전국의 축제 및 공연을 통해 활발하게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