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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전문가들이 시급성을 강조하는 평택-부발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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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전문가들이 시급성을 강조하는 평택-부발 노선
  • 김승환
  • 승인 2012.09.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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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평택-안성-부발 철도노선 시급
지난 11일 김학용 국회의원(새.안성)은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철도 분야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평택-안성-부발, 평택 지제역-안성버스터미널, 청주공항-안성 등 현재 계획되어 있지만 언제 건설될지 관심을 모으는 토론회를 열었다.
 
특히, 철도문제는 안성시민들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정부의 타당성 조사 방법이 변경되면 그동안 계획만 있었고, 전혀 실현되지 않았던 안성과 연결되는 철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성과 연결된 철도노선 가운데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노선으로 평택-안성-부발-원주-강릉 노선을 연결하는 부분 노선인 평택-부발 노선을 꼽아 왔다.
 
이날 기조발제에 나선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기술본부장은 에너지-기후시대가 도래해 국가 교통정책 등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체계도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훈 철도정책·기술본부장은 “에너지-기후시대가 도래했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집중폭우, 강풍 등 이상기후가 발생해 자동차 침수, 선로 유실 등의 피해가 속출해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2011년 자동차 침수 피해는 1만4,602건이 발생해, 피해액만 1,05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유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01년 1배럴당 22.9달러였으나 2011년에는 106.2달러로 상승했다”고 지적하며 국가교통정책도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중요시하는 철도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론자로 나선 박 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동투자관리센터 소장은 안성을 경유하는 평택-부발간 철도 노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해안에서 중부내륙을 거쳐 동해안(강릉)까지 연결되는 동서관통 노선(평택-안성-부발(이천)-여주-원주-강릉 기시행중)의 일부로 내륙 물류소송과 소외지역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KTX 정차역(지제역) 등과의 연결을 통해 수도권 KTX망의 효율적인 활용과 수도권 남부 지역 여객 수요 흡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해안 시대 사업의 필요성과 철도 소외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 차원에서라도 국토해양부 차원에서 평택-부발(안성 경유) 복선전철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밝혀 국가 발전차원에서 평택에서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 철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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