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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시국회 '청와대 문건' 與野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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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시국회 '청와대 문건' 與野 대치
  • 구영회
  • 승인 2014.12.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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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회는 15일 오전 긴급현안질의를 시작으로 12월 임시국회의 문을 열었지만 청와대 국정농단 사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속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임시국회는  부동산 관련법 등 민생경제 법안과 선거구 혹정을 위한 정치개혁특위 구성, 공무원연금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등 논의를 본격화한다.

하지만 15일과 16일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 등 긴급현안질의에 발목이 잡힐 듯하다.

긴급현안질의에 새누리당은 이학재 의원과 김진태 의원, 이장우 의원, 함진규 의원 등 비선실세 국정개인 실체가 없는 허구임을 강조하며 야당 공세에 대응할 방침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범계 의원, 안민석 의원, 노영민 의원 등을 전면에 포진시켜 비선실세의 실제와 유진룡 전 문화부장관의 인사 불이익 등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 비선실세들의 국정개입 의혹 논란이 확산되면서 경제활성화법안 등 부동산 3법과 공무원연금개혁, 자원외교, 방산비리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새누리당은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야당의 정치공세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통령와 청와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진실규명을 위해 여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경제활성화법 22개 법안과 공무원연금개혁, 자원외교 국정조사 등에 대해 새누리당은 모두 처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개혁은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어 12월 임시국회도 위태로운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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