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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유망주 전성시대, U-16 2연속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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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유망주 전성시대, U-16 2연속 결승골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28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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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블루윙즈의 유망주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연일 결승골을 뽑아내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8일 수원 블루윙즈는 유망주들이 16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며 빍혔다.
 
최문식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라흐 아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수원 18세 이하 유스팀 매탄고 1학년 정훈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1-0누르고 한국은 3전 전승으로 대회 8강에 올랐다.
 
수원 유망주의 활약은 대회 내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3-1로 이겼던 숙명의 한일전서도 매탄고 1학년 최주용이 전반 40분 역전 결승골을 뽑았고 8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사우디전서도 정훈우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최주용과 정훈우를 비롯해 윤용호까지 매탄고 출신 선수가 3명 포함되어 있다.
2008년 창단한 매탄고는 지난 22일 끝난 2012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주말리그)서 챔피언에 오르며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2010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이다.
 
챌린지리그서 방찬준은 23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권창훈은 대회 최우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한국축구를 짊어질 든든한 수원의 유망주들이 커가고 있다.
 
매탄고는 지난 8월 최고 권위에 빛나는 대통령 금배에서도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특히 매탄고는 연령별 각급 대표로 9명이 활약하는 등 한국 축구의 뼈대를 튼튼히 구축하고 있다.
 
매탄고가 빠른 시일 내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유는 K리그 최고 명문 수원의 체계화된 시스템을 유소년 육성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 유스팀과 차별화된 선진 운영법에다 수원 창단 멤버인 조현두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까지 더해져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매탄고 선수들은 수원 1군들과 클럽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며 프로선수의 자세와 몸관리, 생활태도 등을 자연스럽게 체득해 올바른 축구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수원은 "'축구계의 특목고' 매탄고에서 한국축구의 될성부른 떡잎들을 꾸준히 육성하며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구단, 한국 축구에 기여하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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