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목동 넥센전 서재응 완봉승, 25일과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김진우 완투승과 윤석민 완봉승을 기록하면서 지난 90년 이후 22년 만에, 그리고 팀 6번째 3경기 연속 완투승을 수립하게 됐다.
서재응은 9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7-0 승, 김진우는 9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자책)으로 5-1 승, 윤석민은 9이닝 2피안타 4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 3-0 승리를 거뒀다.
3경기 연속 완투승의 마지막 기록은 지난 90년에 작성됐다. 90년 9월 8일 이강철이 인천 태평양전에서 10-2 완투승, 9월 11일 광주 OB전 DH1차전에서 김정수가 5-0 완봉승, DH2차전에서 선동열이 2-0 완봉승을 각각 기록했다.
KIA타이거즈는 3경기 연속 완투승을 한국 프로야구 원년인 82년에 2차례, 83년에 1차례, 그리고 90년에 2차례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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