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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백조의 호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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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백조의 호수' 공연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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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홍보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이 10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
 
올해는 세계유수발레단의 내한공연과 국립발레단, 서울시무용단의 공연 등 '백조의 호수' 풍년으로 '백조의 호수'를 좋아하는 애호가 및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무용단의 '백조의 호수'는 2010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 된 후 이번이 세 번째 공연이다.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시킨 결과 작년 2011년 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에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무용 간의 장르를 뛰어 넘어 동서양의 극적인 만남으로 한국무용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은 받고 있다.
 
'백조의 호수'는 지난 9월 임기를 다한 임이조 전임단장의 대표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국내 전자음악의 최고권위자 엄진경이 합류해 창작곡을 더했다.
 
국내 최고의 전자음악 주자 엄진경과 사물광대가의 합류로 1장을 전면 수정하며 음악의 비중을 늘렸다.
 
엄진경은 2002년 한일월드컵 축하공연 당시 임이조와 협연으로 전자음악 솔로연주를 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엄진경의 아리랑'으로 일본, 중국에서도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그녀는 주로 김덕수 등 국악인들과 작업을 많이 하였으며 서양음악과 한국음악, 무속음악을 접목하여 새로운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엄진경은 이번 '백조의 호수'에서 작곡과 편곡을 맡았으며 특히 1장 전곡을 작곡하고 특별히 김덕수패의 첫 번째 제자인 사물광대와의 작업을 통해 한국적 색채를 덧입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사물광대의 사물악기 뿐만 아니라 해금의 이동훈, 대금의 원완철, 아쟁의 윤서경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기 주자들과 함께하여 풍성한 우리소리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2만원에서 7만원까지이며 국악, 한국무용 등 올해 전통공연을 관람한 티켓을 소지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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