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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동 주민회의 통해 52개 소규모 사업 우선 순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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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동 주민회의 통해 52개 소규모 사업 우선 순위 선정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2.10.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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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3년 유성지역과 주민을 위해 추진될 사업이 주민의 손으로 결정됐다.
 
4일 대전시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타운미팅 방식으로 실시된 주민참여예산제 동 주민회의 결과 52개 소규모 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예산편성 권한 일부를 주민에게 주는 주민참여예산 동(洞) 주민회의에는 9개동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해 내년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사업설명에 이은 토론과 전자투표를 통해 우선 순위를 정했다.
 
이번 동 주민회의를 통해 주민들은 주민 안전과 도시 환경, 여가와 관련된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
 
최근 강력 범죄에 따른 주민 불안을 반영하듯 방범 CCTV 설치 사업이 온천1·2, 노은1, 전민동에서 1,2순위로 선정돼 7,000만원의 예산 편성이 요구됐다.
 
아울러 등산로, 산책로 정비, 공원 운동기구 설치 등 8건(1억 1,360만원)이 3위안에 선정됐고 주차장, 도로정비, 자전거도로 조성 등도 주요 사업으로 꼽혔다.
 
특히 진잠동의 경우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로 만들어져 활발하게 운영중인 농약용기 수거함에 이어 올해는 모아진 농약병을 보관할 창고 신축이 1순위(3,000만원)로 선정돼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우선 순위가 선정된 소규모 사업은 이달 부서검토를 거쳐 참여예산 구민위원회의 심의·조정을 통해 구청장이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동 주민회의를 통해 주민이 사업을 기획하고 직접 원하는 사업을 정했다”며 “주민들이 결정한 사업들이 내년에 시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예산 편성 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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