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17:48 (금)
순천시,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자원선순환도시 ’탄력’
상태바
순천시,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자원선순환도시 ’탄력’
  • 강종모
  • 승인 2015.01.29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대비 생활쓰레기 2622t 감소, 재활용 1211t 늘어
▲전남 순천시 자원순환센터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해 순천시에서 발생한 쓰레기량은 8만1532t으로 지난 2013년 발생량 8만3109t에 비해 1577t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생활쓰레기는 지난 2013년 대비 2622t이 감소(2013년 4만7413t, 지난해 4만4791t)했고, 음식물쓰레기는 166t이 감소(2013년 2만8761t, 지난해 2만8595t)했으며 재활용품은 1211t이 증가(2013년 6935t, 지난해 8146t)했다.

이와 함께 종량제 봉투 사용과 음식물 전용용기 사용도 늘었다.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는 지난해 522만4000매(22억원)로 지난 2013년 대비 40만2000매(1억7600만원)가 늘었고 음식물 전용용기 은 지난해 79만3000매(11억8400만원)로 지난 2013년 대비 8만4000매(1억7400만원)가 증가 했다.

이처럼 생활쓰레기가 줄고 재활용이 늘어난 것은 시민의 쓰레기 분류 배출 의식이 개선된 것으로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쓰레기 분류배출에 관한 집중적인 홍보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순천시는 쓰레기 분류 배출 전단 배부, 시민교육, 프래카드 게첨, 이동식 CCTV 설치,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전개해 왔다.

한편 순천시는 올해부터 쓰레기 없는 only one 도시를 목표로 지난 1월1일부터는 혼합되거나 무단투기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고 있으며 방치된 쓰레기는 지역시민이 종류별로 다시 분류할 경우 수거하고 있다.

조태훈 순천시 자원순환과장은 “우리 순천시는 왕지동 매립장이 이미 포화상태로 더 이상 매립할 수 없는데다 생활쓰레기를 건조 압축 파쇄 과정을 거쳐 연료화하고 있는 자원순환센터 기계설비가 음식물 등과 혼합된 쓰레기 때문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불법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양동의 순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쓰레기 없는 자원선순환도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음식물 등과 혼합해서 배출하지 않고 스스로 감시자가 되어서 철저하게 분류 배출해야하고 쓰레기 배출량도 최대한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