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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닭의 원료 황칠나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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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닭의 원료 황칠나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
  • 김재하
  • 승인 2015.01.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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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18년까지 30억 투자, 향토자원 육성사업 추진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한라산에 넓게 자생하고 있는 황칠나무가 건강식품 등 경제수목으로 활용된다.

제주시는 향토자원인 황칠나무를 산업화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항암ㆍ항균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황칠나무는 건강기능식품 개발가능성이 무한하고 특히,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수지액인 황칠은 금속, 목재, 섬유 등 다양한 재료에 응용될 수 있는 도료로서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5억8000만원을 투자해 사업추진단을 구성ㆍ운영에 들어가 황칠나무 제품개발 및 황칠나무의 지리적 표시 및 인증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생산가공시스템 및 관련시설을 구축해 시제품을 생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한편, 한라산에는 수십만 그루의 황칠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황칠나무를 재배하는 농가도 20여 가구에 이르고 있어 앞으로 황칠사업 성공여부에 따라 재배농가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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