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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비확보 시장ㆍ국회의원 등 공직자들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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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비확보 시장ㆍ국회의원 등 공직자들 결의
  • 강종모
  • 승인 2015.03.09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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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111건 4118억원 규모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도약’이라는 시정 슬로건을 내건 전남 여수시가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여수시는 ‘다음해 국ㆍ도비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주승용ㆍ김성곤 국회의원,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및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는 여수시 재정 현황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여수시의 올해 총 예산규모는 8773억원으로 지난해 7939억원 대비 10.5%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7680억원, 특별회계는 1093억원이 올 한해 시정살림에 쓰여진다.

이와 더불어 올해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건수는 모두 111건으로 4118억원 규모다.

여수시는 앞서 자체 발굴보고회와 시의회 보고회 등을 3차례에 걸쳐 갖고 지난 1월 전남도에 건의사업을 공식 보고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각 부처와 전남도를 대상으로, 6월부터 오는 연말까지는 기재부와 국회 등을 방문에 국비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국비지원이 절실한 지역 주요 건의사업들을 되짚으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더했다.
 
민선6기 여수시 핵심 공약사항에 대한 플랜도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우선 24학급 600여명 수용 규모를 갖춘 ‘사립 외국어고등학교’를 170억원의 민자 유치로 오는 2017년까지 설립하고, 세계박람회장 내 5300여㎡에 도립미술관도 유치해 문화ㆍ예술 인프라를 확충키로 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또한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대학병원’ 설립과 노후산단 재정비 공모사업 추진, 여자만~오동도 및 돌산읍ㆍ우두리~신복리를 잇는 총 54㎞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시작키로 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여수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으로의 도약기를 맞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산재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 활동에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종합됐다.

특히 시장과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관계공무원 등 공직자 각자가 맡은 위치에서 다각적이 국비확보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총체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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