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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안전정보 확인하고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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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안전정보 확인하고 여행하세요"
  • 최정현
  • 승인 2015.03.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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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내취항 중인 항공사 안전정보 공개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항공여행을 하는데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7개 국적항공사와 우리나라에 취항중인 32개국 69개 외국항공사에 대한 최신 안전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개된 정보내용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의해 안전우려국으로 평가된 국가의 명단, 미국의 안전 2등급 국가 명단, 유럽 내 취항이 금지되는 항공사의 명단(EU 블랙리스트)을 담고 있다.

이 중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안전우려국은 앙골라, 보츠와나, 지부티, 에리트리아, 조지아, 아이티, 카자흐스탄, 레바논, 말라위, 네팔, 시에라리온, 우루과이로 12개 국가이며, 국내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소속된 국가는 카자흐스탄(에어아스타나항공)이다.

미국의 안전 2등급 국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바르바도스, 쿠라카오, 가나, 니카라과, 우루과이, 세인트마르틴 9개 국가(2014년 6월 27일 공지)이며, 이 중 국내에 취항하는 국가는 인도(인도항공)와 인도네시아(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다.  

유럽(EU)의 블랙리스트는 27개국 320개사(2014년 12월 11일 공지)이며, 이 중 국내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2개사로 필리핀 국적의 에어아시아제스트와 카자흐스탄 국적의 에어아스타나 항공사이다.

한편, 2014년도(1∼12월)에 정비사유로 인한 지연ㆍ결항률 분석 결과, 연 300회 이상 운항한 항공사 중 길상항공, 만달린항공, 아에로폴로트, 에바항공, 천진항공, 춘추항공, 하문항공 등 7개사가 지연ㆍ결항이 없는 매우 높은 정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00명 이상 사망사고가 발생한 항공기 사고가 3건 발생(2013년 0건)했고, 국내 취항 중인 항공사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항공사는 말레이시아항공(2건), 부흥항공(1건)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항공사의 안전과 관계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항공여행을 하는 국민이 세계 각국의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에 취항하는 안전우려 항공사에 대해서는 안전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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