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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여야 원내대표 'NLL' 끝장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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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여야 원내대표 'NLL' 끝장토론 제안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0.19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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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허위사실 사과·국회 정상화 약속 실천
▲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여야가 서해 북방한계선 (NLL)포기 발언 의혹을 둘러싸고 갈수록 공방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우리 안보에 직결된 영토주권 포기와 관련된 문제여서 국민들은 대단히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하루 빨리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차원에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끝장토론을 정식 제안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19일 원내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은 신성한 우리 영토주권 문제를 정치권의 공방으로 몰아서 국민을 짜증나게 하지 말고 대화록 열람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정정당당하게 여야 원내대표 끝장토론을 통해 밝힐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지난 8일 정문헌 의원이 서해북방한계선 포기 관련 발언 문제를 제기한 이래 열흘이 지나도록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대화록 열람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NLL끝장토론 제안에 대해 지금은 끝장토론이 아니라 이한구 대표와 허위사실을 이야기한 정문헌 의원의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국회 정상화에 대한 약속일뿐이이라고 반박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상황 브리핑을 통해 "NLL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이미 문재인 후보가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간의 끝장토론이 필요하다"면 "NLL이 아니라 오히려 온 국민을 안보불안에 빠트린 '노크귀순'의 문제점과 군의 안보태세 재확립에 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더 이상 헛발질을 멈추고 정수장학회와 MBC의 검은 뒷거래, 박근혜 후보에 대한 불법적인 선거지원 계획 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에 속개에 즉각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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