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예술영재학교 공모 계획이 발표된 이후, 대전시교육청이 관내 과학중점고, 일반계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전환 희망 및 운영계획서를 접수받아 지난 19일 교과부에 신청했다.
과학예술영재학교 지정 공모는 지난 3월에도 추진된 바 있으나 신청 시․도가 없어 과학예술영재학교 지정이 유보된 바 있다.
한편, 과학예술영재학교는 다양한 학문간 융합을 통한 창조적 인재 양성의 요구에 따라 과학적 지식 뿐 만 아니라 융합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까지 겸비한 우수 과학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의 영재학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형태의 영재학교이다. 과학적 재능과 잠재력을 갖추고 예술 등 타 분야에 대한 관심과 동기를 지닌 학생을 선발해, 기존 과학영재학교의 수·과학 분야 심화교육에 STEAM형 교육과정을 추가 편성·운영(20%이상)하게 된다. 지정규모는 전국 1~2개교이며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6개 내외의 시․도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7월 과학영재학교를 유치한데 이어, 교과부가 최근 밝힌 영재교육 학생비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10월 17일에는 터키 국회의원 일행이 영재교육과 관련해 교육청을 방문하는 등 매우 우수한 영재교육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김상규 미래인재육성과장은 “과학예술영재학교 유치에 최선을 다해 우수한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우리 지역의 휼륭한 여건 속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해 국가 발전의 동량으로 육성함은 물론 세계적인 명품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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