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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2030도시기본계획’22일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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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2030도시기본계획’22일 공청회
  • 남상식 기자
  • 승인 2012.10.21 0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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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행복한 과학도시, 대전’비전 제시…내년 2월 최종 확정
대전시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2030대전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기본계획에는 세종시와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등 현안문제 등에 대한 분석을 기초로 2030년 대전의 미래상을 그린 것으로 계획인구, 도시공간구조, 토지이용 및 교통 계획 등이 담겨있다.
 
도시의 미래상은 주변 도시를 아우르는 중부권 중추도시(메갈로폴리스)의 역할과 건강, 복지, 매력적인 도시환경 등 국제적인 대전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사람이 행복한 과학도시, 대전’의 비전이다.
 
미래상 달성을 위해서는‘대한민국 신중심도시를 지향하는 Global City’,‘ 사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Human City’,‘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Green City’의 3대 추진 목표가 제시됐다.
 
또한 2030년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도시, 중부권 수위도시, 메갈로폴리스 형성 등의 비전 달성과 도시성장 관리측면 및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상주인구 185만 명, 활동인구 2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도시공간구조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의 격자형 도로망체계로 분류했던 중심지체계를 2030년 도시기본계획(안)은 대중교통중심도시개발(TOD: Transit Oriented Development)을 중심으로 한 거점과 생활권 중심을 구분해 도시 공간구조를 이원화하는 체계로 재정립했다.
 
2도심 3부도심 13지구 중심에서 둔산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2핵, 3광역거점, 7지역거점, 13생활권 중심의 도시공간구조로 구축하는 방안도 담겨있다.
 
또 2030년 미래상을 달성하기 위한 6대 핵심이슈는 ▲주변도시와 상생‧발전하는 중부권 중심도시 ▲경쟁력 있는 국제과학도시 ▲즐길거리가 풍부한 매력적인 문화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 ▲대중교통 중심 도시 ▲건강한 환경도시 등이다.
 
이는 기존 도시기본계획의 형태인 토지이용 및 기반시설, 주거 및 환경 등의 부문별 계획 이외에 선택과 집중을 위한 핵심이슈 계획을 수립, 핵심이슈별 전략과 시책을 제시했다.
 
토지이용계획은 대중교통 결절지 주변을 복합용도로 개발하고 녹지훼손을 최소화로 시민 밀착형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녹지지역의 점진적 확대와 도시 내 농경지 및 녹지 관리를 위한 시책 등 환경친화형으로 수립됐다.
 
‘대중교통 중심도시, 대전’을 위해 세종시 등 주변도시와의 도시철도 및 국철을 이용한 광역교통체계 구축, 대중교통 간 원활한 환승체계 구축 등도 수립된다.
 
도심철도1, 2호선과 충청권 철도, 버스간의 원활환 환승을 위한 복합 환승센터 설치 및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생활권을 형성하고, 도심 내․외곽 순환도로체계를 부분적으로 정비해 기존의 자동차 중심 교통체계를 자동차 교통과 대중교통이 결합된 교통체계로 전환된다.
 
또 주변 도시의 주요 결절점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하고, BRT와 연계된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국철(호남선, 경부선 등)을 이용해 대전시내로 이동하는 광역교통체계도 마련된다.
 
이날 공청회는 도시기본계획(안) 발표와 관계전문가 토론 및 시민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채병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제2분과 위원장(전북대), 박천보 한밭대교수, 강병주 한남대교수, 최정우 목원대교수, 장현봉 목원대교수, 혜천대 김대수교수, 금홍섭 참여자치시민연대처장, 황웅상 시의회의원, 김정대 도시주택국장 등이 참여한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최종 보완을 거쳐  내달 시의회 의견을 청취, 12월 관련부서 협의와 국토계획 평가를 거쳐 내년 2월경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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