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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DCC서, 대전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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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DCC서, 대전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
  • 남상식 기자
  • 승인 2012.10.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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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강원 등 4개 지자체 공동으로 내륙권 의료관광 활성화 전략 강구
대전과 강원, 충‧남북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전시는 강원도와 충남(금산), 충북(제천)과 공동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2012 대전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오는 24~26일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10개국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보험관계자, 언론사, 정부관계자 등 국내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 및 전시회, 의료기관 체험(팸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첫날인 24일에는 개막식(오전 10시)을 시작으로 내륙권 의료관광 비전선포식, 장원천 중국 광저우 중의학대학 총장 및 진홍석 한국마이스 융합리더스포럼 회장의 기조연설, 국제적 의료관광 시장 및 국제적 헬스 케어 전략에 대한 컨퍼런스, 비즈니스미팅 등이 열린다.
 
특히, 대전시 등 4개 지자체는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비전을 선포하고,  의료관광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 병원장들이 직접 의료기관 홍보 설명회 및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 사업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중심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차별화 전략 및 의료관광 신흥시장 개척을 주제로 열린다.
 
이영아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교수의 사회로 박창일 건양대병원장, 다니엘 홀스폴 캐나다 요크대 교수 등 패널들이 세계 의료시장 특성 분석과 해외환자유치 마케팅전략 및 성공사례, 의료한류 4.0시대의 한국의료의 글로벌마케팅전략, 신흥시장 개척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열리는 회의는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이크발 알란 압둘바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다카시세키 일본 동북의과대학교수,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원장, 김종권 서울미한의원장 등의 패널들이 국제적 헬스 케어 전략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펼친다.
 
25일에는 의료관광의 수요가 과거 질병치료 중심에서 건강증진 및 예방 단계부터 재활, 힐링, 항 노화 등 삶의 질 향상 영역까지 확대될 전망에 따라 내륙권이 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지역의료기관 홍보 및 활성화 방안’,‘내륙권 의료관광 정책발전 방안’,‘해외환자 유치 마케팅 전략’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세미나에서는 검진프로그램 및 노인 건강관리, 한방 프로그램 등 새로운 의료관광 상품을 병원장이 직접 소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사례발표 및 패널 토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내륙권 의료관광 정책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국토해양부 및 대전시 등 4개 지자체가 전문가 토론을 통해 그동안 수도권에 편중된 의료관광사업의 중심축을 내륙권으로 이동하기 위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발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대전 선병원은 중국 인민병원 및 러시아 사할린 에이전시와 업무협약을, 이엘치과병원은 인도네시아 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대전지역 외국인환자 유치업체는 베트남 에이전시와 업무협약을, 건양대학교병원은 카자흐스탄, 러시아 의료기관 및 에이전시와 각각 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학생 의료관광 전략 발표 경진대회 및 의료체험, 해외 바이어100여명과 내륙권 유치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간의 비즈니스미팅 자리도 마련돼 현장에서 외국인환자 송출 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둘 전망이다.
 
26일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주요 바이어들이 내륙권 의료기술과 시설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체험행사 및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코스에 대한 팸 투어를 가지며 컨퍼런스 막을 내린다.
 
윤태희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이번 행사에 외국인 바이어 및 내국인 등 약 20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의료관광 정보의 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며“이번 컨퍼런스로 해외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로운 시장개척 등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사업이 새로운 모델로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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