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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지간 대 이은 충북도 교육고시팀장 탄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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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지간 대 이은 충북도 교육고시팀장 탄생 ‘눈길’
  • 오효진
  • 승인 2015.04.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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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은영 교육고시팀장, 충북도 총무과 최초 여성팀장 타이틀도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청에 ‘부녀(父女) 교육고시팀장’이 탄생됐다.  

주인공은 맹정호 도의회 정책복지전문위원(59)과 맹은영 교육고시팀장(32)이다.

도는 지난 3일자로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여성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공무원 임용 등 교육고시업무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 맹은영 씨를 교육고시팀장으로 발탁했다.

이와 관련해 특히 아버지와 딸이 대를 이은 교육고시팀장 직을 맡게 된 특별한 인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 초까지 교육고시팀장 자리에 있었던 아버지 맹정호 위원의 뒤를 이어, 1년 후 딸인 맹은영 팀장이 교육고시 팀장직을 맡게 된 것이다.

아버지인 맹정호 위원은 1981년 7월 청주시에서 공직의 첫 발을 떼고, 충북도 공무원 교육원을 거쳐 2011년 충북도 총무과 교육고시팀장으로 지난해 1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일했다. 이후 올해 1월까지 진천군 주민복지과장을 맡고 현재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맹은영 팀장은 행정고시(52회)에 합격, 2010년 도 성과관리담당관실로 초 임지를 발령받고 예산담당관실 근무와,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 파견 이후, 지난 2월 복귀해 회계과 계약팀장을 거쳐 이번 인사에서 교육고시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이번 인사로 맹 팀장은 충북도청 역대 최초 총무과 여성팀장이면서, 교육고시팀장이라는 타이틀을 함께 얻기도 했다.

맹은영 교육고시팀장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교육고시팀장을 맡게 되어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선임자인 아버지의 조언을 열심히 새겨 충북도 발전에 견인할 수 있는 우수 공무원 임용과 직원 교육훈련 및 연구 지원에 적극 노력하여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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