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오는 16일 백곡면 물안뜰체험관에서 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유영훈 군수, 고관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청정백곡약초단지조성 추진위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추진경과 보고, 협약서 서명, 기념식수, 약초재배 시연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곡면은 그 동안 청정자연과 기후특성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에 힘써 왔으며, 지난 2014년부터 주민들이 뜻을 모아 약초단지 조성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약초단지 조성을 위한 토론회, 주민설명회, 약초강연 등을 거쳐 11월 23농가를 중심으로 약초작목반을 구성했다.

여기에 군은 소득 작목 시범사업 선정과 종근 구입비 지원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약초재배기술 지원과 연구정보 등을 적극 제공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약용작물 신품종 및 재배기술 지원, 약용작물에 대한 최신 연구정보 제공, 약용작물 관련 정책개발 및 협력 연구 추진, 약초 자매마을 조성 및 산업화 발전방안 상호 공동노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백곡약초작목반은 올해 23농가에서 지황 3만3000㎡, 백출 1만7000㎡ 재배할 계획이며, 향후 참여 농가를 지속·확대해 6차산업으로의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