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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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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 성창모
  • 승인 2015.04.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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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 울산 북구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지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재난, 안전사고의 사전 예방 및 안전정책 수립을 위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으로, 이날 오후 2시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곽상희 부구청장,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천동 구청장 주재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묵념의 시간을 가진 뒤에 13개 부서별 안전진단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보고회에 따르면, 구는 안전관리추진단을 꾸리고 올해 2월 16일부터 이달까지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 3,600여개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해왔다.  

현재 3,006개소 점검을 완료해 83.1%의 점검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진단을 통해 북구는 총 80건의 보강조치가 필요한 시설을 발굴, 이중 31건은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9건에 대해서도 예산확보를 통해 정밀점검용역 등 보수보강조치에 들어갔다.

구는 후속조치로 달천임도 보수작업, 신천어린이공원 물놀이장 보수, 구남ㆍ무릉골 저수지 보강공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시설 노후화가 심한 화봉다목적구장 재 건립과 누리공원 어린이교통안전체험놀이터 정비를 위해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공사 중이다.  

박천동 구청장은 이날 보고를 받고 “이달 말까지 미점검 시설 점검을 차질 없이 완료하고 점검 시 경미한 사안이라도 안전조치를 취할 것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서라도 철저하게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급경사지, 저수지, 계곡, 캠핑장 등에 대한 피서객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경보시스템 및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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