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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 중앙서울마라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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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 중앙서울마라톤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1.0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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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오전 8시,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성남시를 오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2중앙서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만 7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오전 8시 휠체어 풀코스 부문 5개국 18명의 출발을 시작으로 8시3분 비장애인 남자 엘리트 출발, 이어 8시5분 비장애인 여자 엘리트 출발, 이어 풀코스 마스터즈가 8시 10분에 출발한다.

2012중앙서울마라톤대회는 중앙일보, 일간스포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메이저급 국제대회로, 서울시는 2009년부터 장애인 휠체어 풀코스를 별도로 신설하여 국내외 휠체어마라토너가 참가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 코스는 국제공인 마라톤코스이며 아름다운 경관과 완만한 경사가 장점이다.
 
이번 대회는 KBS 1TV에서 생중계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서울의 아름다운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행복한 모습을 전세계에서 보게 될 것이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대회 당일 인근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초래될 것이 예상된다.

당일 07:30부터 13:30까지 대회구간인 잠실종합운동장과 성남을 오가는 주요 도로 교통이 통제되므로 이 구간을 지날 계획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우회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 마라톤은 앞바퀴 하나, 뒷바퀴 두 개가 달린 경주용 휠체어 바퀴를 손으로 밀어 달리는 것으로, 최상위권 선수들의 속력은 시속 30㎞/h 로 1시간 20분대의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한다.
 
0.01초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기도 할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이다. 속도 조절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물을 마시는 지점 없이 각자의 휠체어에 물통을 부착하여 경기하며 안전을 위해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번 대회의 가장 선두에서 출발하는 휠체어 부문은 대회 규정상 2시간 이내 완주가 가능한 선수들만이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1시간 20분~30분 초반대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1시간 22분 17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한 초케 야수오카(일본) 선수와 준 히로미치(일본), 미셸 필투(캐나다), 고트프리트 퍼츨(호주) 등 각 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2012 런던 패럴림픽을 통해 더 성장한 한국의 간판 선수들인 국내최고 홍석만(36)과 무서운 신예 챔피언 김규대(27), 국가대표 유병훈(39)과 정동호, 이윤오, 이기학, 유현대, 홍수화, 강창균, 변정수 등 총 10명의 국내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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