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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멘토링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습동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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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멘토링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습동기 UP
  • 정대섭
  • 승인 2015.05.2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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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교육격차 해소와 학습동기 부여 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 중순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 1회 연세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에서‘연세대 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 사업을 통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재학생 30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중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30명은 멘토와 멘티 1대1로 주 1회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멘토들은 부진한 교과목에 대한 학습 멘토링, 특기·적성 모색을 통한 진로탐색 및 미래의 꿈 설계, 정서지원, 예체능 활동 등 멘티가 필요한 분야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강의실과 기타 시설을 이용해 진행함으로써 참여 아동들에게 대학생 언니, 형들의 캠퍼스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들과 자연스런 만남으로 장래의 꿈을 키우는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교육격차 해소 노력에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연세대생 이모씨(1학년)는 “처음 멘티 아동과 만날 때는 서로 어색하고 서먹했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장래 희망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부진한 학습과목을 돌봐주는 시간을 통해 친밀도가 높아지고 멘티 아동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는 참여한 멘토-멘티 학생 모두가 함께 영화보기, 롤링페이퍼 작성하기, 체육활동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멘토링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청과 연세대학교가 교육협력 멘토링 사업 MOU를 체결하고 시와 지역아동센터 인천지원단에서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추천하는 등 민·관·학 협력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다양한 교육참여 기회를 체험하고, 학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학습동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름방학에는 학습 멘토링 사업을 확대해 지역아동센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멘토링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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