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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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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100만명 돌파
  • 제주포커스
  • 승인 2012.11.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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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2배나 늘어나...중국 주요도시 직항노선 확대 큰 힘 발휘
올들어 제주를 찾은 중국인관광객이 14일 100만명을 돌파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제주방문 중국인관광객은 99만6457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8139명에 비해 무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를 찾은 중국인관광객은 지난 2006년 14만2000명에서 2009년 25만8000명,2011년 57만명에 이어 획기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일국가로는 처음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것으로 제주관광사의 한 획을 긋는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이처럼 제주를 찾는 중국인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우선 허페이, 난닝, 푸저우, 원저우 등의 신규지역을 포함, 최대 26개 도시 30개 직항노선(2011년 16개도시 18개 노선)의 운항으로 접근성 개선이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크루즈를 통한 중국인관광객도 총 71회, 10만4000명으로 주요한 원인이 됐다.

뿐만 아니라 중국내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기존의 베이징, 상하이 2개 도시에서 광저우, 선양으로 확대 개설하여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중국의 남방과 북방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현장 마케팅에 집중해 온 결과로 보인다.

특히, CCTV 홍보, 상하이 관광열차 광고, 중국내륙지역 판촉, CITS(중국 국제여행사) 공동마케팅, 중국 최대 여행사이트인 Ctrip.com 홍보에 이르기까지 대중국시장 마케팅을 강도 높게 추진한 것도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제주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제주도는 지난 2010년 하와이, 몰드브와 함께 중국 환구시보 주관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섬관광지'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중국 트래블위클리 잡지가 선정한 '최고 허니문여행지', 중국 남방도시보가 선정한 '최고 해외 생태여행지'상을 수상했다.

일본 최대 방송매체인 TV도쿄도 지난 5월 3일 제주도의 중국인관광객 유치정책을 일본전역에 보도, 우수사례로 대내외에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인관광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각종 수용태세 개선에 우선 노력하고 중국 청두, 우한 등 내륙지역 및 제 2도시를 대상으로 신규시장 개척에 마케팅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 여행업체 및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골프, 웨딩 등을 테마로 한 고품격 관광상품 활성화 및 FIT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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