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강우량 평년대비 52.1㎜ 감소
[충남=동양뉴스통신]윤주성 기자=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폭염 등 이상 기온현상으로 인한 가뭄 발생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농작물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센터에 따르면 당진지역 5월 강우량은 평년대비 52.1㎜ 적기 때문에 볏집, 유기물 등을 피복하거나 천경(얕은 갈이)으로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토양수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또 비대기에 들어간 감자밭과 마늘밭의 경우 수시로 관수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고추의 경우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을 방제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한편 석회 결핍증이 우려되기 때문에 염화칼슘 0.3%액을 염면 살포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현재처럼 고온ㆍ건조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돌발병해충의 밀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찰과 농작물별 병해충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기술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농업인께서는 많은 이용바라고, 관수시설을 적극 활용해 농작물 관리에도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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