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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메르스 관련 유관기관 긴급 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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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메르스 관련 유관기관 긴급 대책 회의
  • 윤용찬
  • 승인 2015.06.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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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10일 시의회, 경주교육청,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동국대경주병원,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경주시 의사회·약사회·한의사회 등 메르스 관련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로 활동 매뉴얼과 주요 역할에 대한 설명과 정보를 공유하고 메르스 관련 여러 가지 동향에 대해 다양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메르스 발생 즉시 '메르스 대응 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방역기동반 비상체계 확립과 격리상담실 운영, 의심환자 신고접수 등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 상 허위사실 유포에 경찰과 적극 대응 하는 등 메르스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경주경찰서는 최근 메르스 의심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를 추적 중에 있으며 악의적인 괴담에 대한 차단 및 사법처리 등 강력 대응 하고 있다.

입원치료 격리병원 및 의약단체에서는 "이번 메르스는 '사스'와 다르게 건강한 사람은 감염이 잘 되지 않는 등 전염성이 매우 약하다. 입원환자 외에는 현재까지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환자발생은 전혀 없고 경주는 안전하다"고 전하며 다음 주에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참석한 유관기관은 자체 홈페이지와 직원들의 인터넷 밴드, SNS 등을 통해 메르스로 인한 각종 유언비어 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는 등 안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와 유관기관은 당분간 법령에 의한 행사는 최대한 간소화를 하고 가급적 대형 국내·외 행사는 자제토록 하고 특히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취약계층과 군인, 학생 등은 행사참여를 제한토록 했다.

최양식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메르스 확산·예방과 시민안전 등을 위해 함께한 기관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각 기관별로 메르스 대응 매뉴얼과 유언비어에 적기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정부와 경주시의 메르스 안전수칙과 개인위생 관리 등을 철저히 준수해 하루빨리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 국가 지정 격리병동에는 3명(확진 2명, 음성 1명)의 환자가 입원 중에 있으며 지난달 29일 이송격리 돼 있는 여성 2명은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 8일 의심환자 1명은 1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11일 2차 검사를 앞두고 격리병동에 입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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