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경북 경주지역에서 메르스와 관련한 허위 사실이 SNS를 타고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SNS를 통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이 서울 한 병원을 다녀온 뒤 A내과와 B약국을 방문해 인근 학교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라는 글이 퍼졌다.
이에 경찰은 경주시청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SNS상에 유포된 내용은 허위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메르스 관련 허위 사실 유포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병원이나 개인 등이 피해를 볼 우려가 있어 수사에 착수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자를 찾는데로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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