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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가뭄 피해 예방’ 관정 개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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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가뭄 피해 예방’ 관정 개발 등 추진
  • 남광현
  • 승인 2015.06.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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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장마 전까지 가뭄이 계속될 경우를 대비, 피해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는 총 30개소로 평균 저수율은 45.2%이다. 특히 예당저수지의 저수율은 25.1%로 전년 44.3%인 것에 반해 16.6%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지난 12일까지의 강우량은 218.4mm로 전년대비 78.4%로 기록됐으며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강우량은 4.3mm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군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물 부족을 겪고 있는 3개면 1.1ha에 대해 인근 관정과 급수차량을 동원해 계속적인 급수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각 읍·면에서 관리하고 있는 양수기 208대를 비롯한 양수 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가뭄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황선봉 군수도 지난 12일 가뭄피해 지역을 찾아가 현장상황을 살폈다.

황 군수는 “장기기상 예보에 따라 6월 하순까지 이상고온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농작물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아직 밭작물 고사 현상은 없으며 일부 농작물의 경우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기에 농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예비비를 확보해 관정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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