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시 관악구는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모집 두 달 만에 105개소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우수자원봉사자가 자긍심을 갖고 봉사할 수 있도록 봉사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사업체를 모집해 ‘좋은 이웃 가게’ 협약을 맺고 있다.
올해 말까지 100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게 된 것.
청룡동 1호점인 중국집을 시작으로 지역의 이발소, 미용실, 정육점, 떡집, 서점, 안경점, 예식장, 병원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좋은 이웃 가게’는 우수자원봉사증을 소지한 봉사자에게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혜택을 준다.
‘우수자원봉사증’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난해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 봉사증을 받게 된 주민은 456명에 이른다.
‘좋은 이웃 가게’ 100호점인 가야한의원의 신동수 원장은 “동네에서 한의원을 한지 16년이 됐다”며 “남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주민을 대표해 감사를 전하고 싶어 할인가맹점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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