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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권 단일화 효과 차단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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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권 단일화 효과 차단 주력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1.2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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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양측의 신경전을 부각시며 단일화 효과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권이 단일화니, 후보사퇴 협상이니 하면서 정치행보를 걷는데 비해 박근혜 후보는 정책행보를 가겠다며 국민들의 판단을 호소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21일 문재인-안철 수 후보의 TV토론은 뒤늦게나마 검증의 기회를 국민들께 제공하게 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여기에 오기까지 양측이 보여 준 행태는 많은 국민들을 피곤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지 불과 몇 개월 밖에 안 되는 후보들이 어떻게 국가의 미래를 고민할 시간이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의구심을 보였다.
 
야권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이의 후보사퇴 협상이 가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그렇게 외쳐왔던 국민의 뜻, 국민의 공감, 아름다운 단일화는 어디로 갔나. 결국 싸우다 싸우다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고 이제는 그 방식을 놓고 다투고 있으니 양 측의 처지가 참 곤궁해 보인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특히 여론조사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뽑는 나라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여론조사 방식은 조사기관과 방식, 문항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문재인 후보의 경우 100만명의 국민과 당원들이 뽑은 후보라는데 그렇다면 100만명의 뜻이 불과 몇 천명의 뜻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말인지 반문하고 이렇게 뽑힌 후보는 '로또후보'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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