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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시민 봉사단, 메르스 극복 일상 속 작은 실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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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시민 봉사단, 메르스 극복 일상 속 작은 실천 캠페인
  • 김혁원
  • 승인 2015.06.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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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다중이용시설과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명동뿐만 아니라 21일 신촌 문화의 거리에서도 '메르스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시민응원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시민 1명당 2개씩 손세정제 총 1500개(명동 500개, 신촌 1000개)를 작은공병과 함께 제공해 주변과 나눌 수 있도록 독려했다.

시민들은 ▲외출제한조치자 도시락 및 생필품 장보기 ▲코호트 격리자 생필품 지원 ▲지하철 이용시민 손소독제 뿌려주기 ▲메르스 의료진 응원 메시지 ▲복지시설 등 휴관ㆍ제한 운영에 따른 자원봉사(밑반찬 배달봉사, 수급대상 물품지원봉사, 집수리 및 이사봉사 등) 등에 참여 중이다.

일반시민들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등 보건ㆍ의료 전문가들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의사 21명으로 구성된 핫라인을 개설해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 실무자들이 급하게 의학자문이 필요할 때 실시간으로 지원해주고 있고, 간호사 3명은 재능기부를 통해 간호인력이 필요한 2개 보건소(영등포ㆍ중구)에서 자원봉사 중이다.

기업들의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세방그룹과 건일제약은 비타민, 개인위생물품, 외출제한조치자 생필품, 소독제품 등 600만 원 상당 물품 구입비용을 자치구자원봉사센터에 후원했다.

한편, 각 지역별 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예컨대, 양천구에서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간식(에너지바)을 만들어 외출제한조치자들에게 전했고, 강동구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메르스대책본부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위한 응원손편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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