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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국 처음 국방산업 전담조직 신설 등 국방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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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국 처음 국방산업 전담조직 신설 등 국방산업 육성
  • 남상식기자
  • 승인 2012.11.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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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시장 염홍철)의 국방산업 육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11월 16일 ‘대전광역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통해 산·학·연·군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대전광역시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최종 확정함으로써 국방산업 육성 본격 출발을 예고했다.
 
대전시는 그동안의 추진성과와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 실효성 확보를 위해 각계 전문가와 기업인을 만나 국방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모아 중장기적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준비해왔으며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자문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된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시비 1550억을 투입해 국방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2013년 예산 10억원을 반영한 상태이며 기업육성 및 충청·초광역권을 아우르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된다.
 
국방산업은 우리나라의 앞선 IT 기술 등을 활용한 기술발전은 물론 국가에서도 새로운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을 천명하고 있는 분야로서, 대전은 국방 수요기관 및 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덕연구단지 입지로 국제적 수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방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국방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벤처국방마트, 첨단국방산업전 등 국방전시회를 개최하고, 육군본부, 육군교육사,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등 군관련 학술대회‧세미나의 공동 개최를 통해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정보 교류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기업의 국방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벤처센터를 설치하여 27개의 관련 업체를 선정 지원하고,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대덕특구 1단지 죽동지구에 방산업체 입주를 위한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국방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왔다.
 
특히, 정부·타 광역권 연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덕특구 및 과학벨트  거점지구연계 충청권 국방산업클러스터 구축은 지난 8월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 11대 대선공약사업으로 확정하였고, 국가 항공전자산업 육성과 관련, 대구시와 공동으로 항공전자 IT융합 산업벨트 조성사업도 현재 추진중에 있다.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국방산업 육성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국방협력관 운영 및 민군 기술협력촉진사업과 전역군인·연구원 활용사업도 발굴하며, 국방R&D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내수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현재 80여개 기업 평균 연매출액이 155억에 머물던 기업수준도 2020년에는 200여개로 늘어나 5천억 매출을 달성하고 1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도 10여개로 육성하는 등 국방산업의 메카, 국방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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