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다운 매력 지닌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착수
[전북=동양뉴스통신]강주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사람중심의 생태환경과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공공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7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디자인·역사·조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 이뤄진 도시디자인 다울마당 출범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한 도시디자인 다울마당은 앞으로 전주시가 사람중심의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다울마당 위원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그간 전주시가 추진해온 도시디자인 성과에 대해 되돌아보고, 전주만의 정체성을 가진 도시디자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전주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시 전주의 정체성 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의견을 함께 했으며,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사람·문화·생태 등 세부적인 분야로 추진하기 보다는 문화와 생태를 포괄하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과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디자인 다울마당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우엽 전주시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시디자인 다울마당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울마당 위원들의 역할을 보다 확대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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