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중국 텐진항 물류창고 폭발사고에 따른 오염 없어”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 중국 텐진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초대형 시안화합물 폭발사고에 따른 대기오염 검사결과 ‘시안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중국 텐진항 폭발사고후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 옥상에 설치된 채집시설을 이용해 20일 밤부터 내린 비(강우량 8mm)에 독성물질인 시안화합물이 함유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시안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밝혔다.
김종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대전지역 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등을 포함한 대기오염 상황을 모니터링 하여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조사해 결과를 시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쾌적한 대기질 관리를 위하여 관내의 10개 대기질 측정소를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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