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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 취임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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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 취임 100일
  • 오효진
  • 승인 2015.09.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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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제35대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박제국 행정부지사가 취임 100일 맞았다.

박제국 행정부지사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 금성고, 고려대 법학과, 미국 예일대 대학원(경제학)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1988년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행정자치부 능률행정과장과, 전략기획팀장, 정책기획관, 인사기획관 등을 두루 역임하고,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 등 요직을 거친 정통행정가다.

업무능력은 물론 원만한 대인관계로 정평이 나있는 박 부지사를 이시종 지사가 충북도 제35대 행정부지사로 발탁했다.

박 부지사는 중앙부처 공직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100일간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가운데 충북도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애정 역시 쑥쑥 키웠다.

공군 17전투비행단에서 군복무를 한 것 이 외에는 충북과 인연이 없던 박 부지사였지만, 충북사랑이 각별해졌다. 박 부지사가 업무를 수행하며 만나는 사람들, 충북의 인프라, 자연경관, 신 수도권‧영충호시대로 도약하고 있는 상황 등 많은 충북의 매력적인 조건이 박 부지사를 푹 빠지게 한 것. 박 부지사는 이런 마음을 지난 8월 직원조회에서도 밝힌 바, “좋은 사람들, 수려한 자연경관, 날로 발전하고 있는 멋진 충북에서 공직생활을 한다는 것이 축복”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박 부지사의 지난 100일간의 업무능력은 ‘조용한 리더십’이 중심이 됐다.

박 부지사는 보여주기 식으로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조용히 고민하고 신중히 판단하면서 사업을 원활히 추진했다.

특히 취임 초 발생한 메르스 사태 시, 차분하면서도 치밀한 점검으로 확산을 막아 도민 건강을 지켜냈으며, 폭염 피해 예방 대책, 안전관리 특별점검 등 도민의 안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유기농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수시로 조직위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며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차질 없는 준비를 진두지휘했으며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중국특파원 초청 간담회 개최하여 관계자로부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끄는 한편, 충북도 뷰티산업진흥위원회 단장으로 활약하며 산업 발전을 모색함은 물론 ‘제2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부지사는 행정전문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각 중앙부처 방문, 간담회 개최 등 100일 동안만도 무려 20여 차례나 관계자를 찾아 국비확보를 위한 건의에 힘썼다.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방문, 이전기관 애로사항을 듣고, 충북도와의 협력강화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박 부지사는 각 실국에서 추진 중인 현안사업 해결에 침착한 가운데서 지속적인 힘을 발휘, 100일간 도정의 안정적 수행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부지사의 업무능력의 핵심에는 ‘성실성’도 손꼽힌다. 박 부지사는 부임 첫 날부터 늦은 밤 간부회의를 소집하며 지역 현안을 챙겼다. 그는 밤낮없이 충북도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욕을 계속해서 보였다.

박 부지사에게 충북도 발전을 위한 일에는 어느 것 하나도 작은 일이 없다. 이와 관련한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박 부지사는 지난 7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지방자치단체정책협의회’에 참석, 이 자리에 참석한 중앙‧지방 관계자에게 ‘유기농엑스포’와 ‘충북관광지’가 소개된 기념품과 부채를 배부하며 직접 홍보했다. 이를 본 행정자치부 장관이 부채를 펴서 구경도하고 직접 부치면서 흡족해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작은 일도 기회가 될 때마다 충북도를 소개하고 노력하는 것이 충북이 추진하는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말하며 성실함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또 하나, 그에게서 눈여겨볼 점은 직원들과의 격의 없고 소탈한 소통이다. 박 부지사는 권위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직원들이 필요한 사항과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직원들은 하나같이 행정부지사를 표현할 때 ‘배려가 넘친다.’고 입을 모은다. 친절한 그의 모습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앞으로의 도정수행 각오에 대해 그는 “도민의 뜻을 받들어 ‘영충호시대의 리더 충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161만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당시의 초심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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