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올해를 ‘에너지 자립 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순천시 에너지 기본계획(5개년)’에 의거 에너지 5대 실천과제를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민선6기 시장공약사항인 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 정책이다.
이 정책은 친환경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확대로 에너지효율화는 물론 에너지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
그 동안 도시가스(LNG)를 사용할 경우, 주택 연료비 절감 효과는 크나 초기 설치 비용이 주민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에 순천시는 친환경 에너지인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순천시 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개별 가정에 가스 공급관 공사비 지원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그 결과 올해 도시가스 공급 신청 가구가 지난해에 대비해 대폭 증가했다.
순천시는 지난달 현재 주택 도시가스 보급율이 44%로 오는 2018년까지 70% 이상(4500가구)보급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는 덕연동, 매곡동, 덕월동을 중심으로 총600가구에 공사를 추진중이다.
정종석 순천시 경제진흥과장은 “다음해는 하수관로 BTL사업 구간인 저전동 일원과 덕암동 단독 주택단지 등 가구 수가 많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며 “우리 순천시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주택 공급 확대로 에너지비용을 30% 절약해 우리 순천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전체(아파트 포함) 도시가스 공급률을 전 세대수 대비 76%에 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