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공직자들의 건전한 성 인식 정착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강당에서 공직자와 군의회 의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통합 직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 각종 사회문제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성폭력 및 가정폭력의 위험성 부각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해피앤힐링 코칭연구소’ 문지윤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전문성 있는 교육에 초점을 뒀다.
특히 성폭력 예방의 필요성과 관리자의 역할, 처벌 등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폭력예방을 위한 실천방안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올바른 성 인식을 위해서는 공직자가 먼저 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는 물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쳐 폭력 없는 태안군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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