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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정치쇄신"…민주당 "혁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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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정치쇄신"…민주당 "혁신" 다짐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3.01.0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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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새해 시무식을 통해 정치쇄신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새누리당)     ©동양뉴스통신

새누리당이 새해 시무식을 통해 정치쇄신 의지를 다졌고 민주통합당은 철저한 혁신을 다짐하며 계사년 새해를 맞아 첫 업무에 들어갔다.
황우여 대표는2일 시무식에서 "정치쇄신과 당 개혁, 국회선진화를 국민 앞에 분명한 그림을 그리고 그일을 매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국민행복과 국민통합, 개혁과 쇄신을 위해 온힘을 다해 내년 시무식 때 국민으로부터 수고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새누리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한구 원내대표 또한 "선거에서 이겼지만 앞으로 사실 우리가 할 일은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이것을 확실하게 저희들이 실천해서 이제는 '정당도 믿을 수 있다'하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안철수 현상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고 정당의 존재가 민주주의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얼마나 잘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줄 시기가 왔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인선 마무리에 주력하고 있는 것는 것으로 알려주졌다.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는 인수위 채비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정권인수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2일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이 시무식을 통해 다시 한번 당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사니/민주당)     © 동양뉴스통신
민주통합당은 비대위원장 선출을 통해 당을 비우고 변화시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는데 사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박기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시무식을 통해 다시 한번 당 혁신을 강조하고 비대위원장을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려 하지만 계파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경선을 통해 지도부 공백 사태를 조기에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선에 우리가 너무 믿음이 강했던 것이 패인 중에 하나였다"고 지적하고 "질려야질 수 없는 선거에서 졌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이 지나치지 않았나, 소원한 부분이 없었는지 자성해야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우리 스스로 절박한 마음으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대위원장이 새롭게 전당대회를 잘 치러서 국민 눈 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우리당은 미래가 없다"며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구성을 위해 3일부터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시작으로 모레는 시도당위원장 8일에는 초선의원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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