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제2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오윤옥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제2회 국무회의를 통해 원전 5, 6호기가 재가동과 관련 "지식경제부가 전력수급 관리를 좀 더 효율적이고 예민하게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수급 관리를 너무 느슨하게 해서 한쪽에서는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또 한쪽에서는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예산 집행과 관련해서도 "지난 5년간 비상경제대책하듯이 1/4분기 예산도 효과적으로 집행해서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 탄력으로 새 정부도 시작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끝까지 국무위원들이 긴장 늦추지 않고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처리돼 이로 인해 일부 병원에 지급해야 할 예산이 깎이는 것과 관련, 총리께서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해서 의료급여 지급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일선 행정기관에서 잘 챙겨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