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17:48 (금)
농어촌公, 내년 영농대비 용수확보에 총력
상태바
농어촌公, 내년 영농대비 용수확보에 총력
  • 조영민
  • 승인 2015.10.26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천수 양수저류해 814만톤 확보, 내년까지 1만6700만톤 추가 확보 계획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에서 하천수를 보령 해창저수지에 양수 저류 하고 있다.

[대전=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지난 봄부터 이어지고 있는 강수 부족으로 가뭄이 전국적 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내년 영농을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봄부터 경기·강원·충청·전북지역은 평년 대비 절반가량에 그친 강수량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약 768.3㎜로 평년(1,229㎜)의 62%수준(10.26기준)에 그쳐 내년에도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9월부터 충북·충남·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총 44개 저수지에 간이 양수장을 설치하고, 양수장을 사전 가동해 하천수를 농업용 저수지에 양수저류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14만톤의 용수를 확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영농기까지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평년대비 저수율 50%미만 354개 저수지에 대해 양수저류 등 용수확보대책을 실시하고 지역에 따라 지하수 관정을 개발하여 1만6700만톤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추가적인 용수개발을 위해 16개의 지하수 착정장비와 1540개의 양수기를 비롯한 인적· 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가뭄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충남지역본부는 26일 서천지사에서 홍성범본부장을 비롯한 13개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영농대비 용수확보대책 및 현안사항 토론회를 개최하고 가뭄대응 현안사항을 협의 할 계획이다.

이상무 사장은 “올 봄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용수 확보와 수리시설 안전대책이 공사의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라며, “유관기관,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 영농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