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한파로 인해 지난 3일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올 1월과 2월에는 피크시간(오전10~12시, 오후 5~7시)에 전력 수요가 공급능력을 넘어서는 최악의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정전 사태에 대비하고 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 된다.
10일 오전 10시 훈련경보가 발령되면 가정, 상가, 사무실, 산업체 등은 TV 및 라디오 방송에 따라 조명소등, 전기기기 사용중지 등 자율 절전에 참여하고 공공기관은 전기사용이 중단된다.
소방서, 상․하수도 시설, 지하철, 의료기관 등 시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시설을 제외한 전 공공기관의 조명, 컴퓨터, 사무기기, 난방기기 등 전원설비의 전원이 차단되고, 용량 500kw 이상의 비상발전기는 가동된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관계부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하남 산업단지관리공단,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이 참여하는 정전훈련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훈련당일에는 정전에 따른 승강기 갇힘 구조 훈련을 시 청사에서 정전훈련과 병행 실시 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1년 발생한 9.15 정전사태가 되풀이 된다면 사회적 큰 혼란과 경제적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훈련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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