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대전=동양뉴스통신]조효재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정비구역 내 폐·공가가 증가함에 따라 붕괴위험과 우범지대화 방지를 위해 정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정비구역 29개소 중 폐·공가로 파악된 224개 주택을 대상으로 쓰레기 적치와 붕괴위험 및 우범지대화에 따른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4곳을 선정하고 폐·공가 정비에 나선다.
이번에 정비되는 지역은 선화구역 1개소, 목동 4구역 2개소, 대사2구역 1개소 등 모두 4곳으로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음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폐·공가가 철거된 나대지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임시주차장, 공동텃밭 등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조성·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정비사업구역 내 폐·공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건물붕괴, 범죄 및 화재발생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할 경찰서 및 동 주민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정비사업이 지연돼 도심 속에 방치되고 있는 폐·공가를 정비해 주민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향후 폐·공가에 대한 정비와 함께 위험요소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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