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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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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과정’ 개최
  • 남광현
  • 승인 2015.12.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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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4일 당진 송악 한진농공단지 내 JW생명과학 세미나실에서 제11회 충남경제인 아카데미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과정’을 열었다.

[충남=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도는 14일 당진 송악 한진농공단지 내 JW생명과학 세미나실에서 제11회 충남경제인 아카데미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과정’을 열었다.

안희정 지사와 농공단지 입주 기업 CEO,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제인 아카데미는 특강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최경환 대진대 교수가 ‘농공단지 재구조화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우리나라 농공단지 사업 추진 성과와 한계, 당면과제 등을 설명한 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특강을 통해 “농공단지는 도-농 소득격차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나 최근에는 산업의 고도화와 복잡화,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등 산업단지 입지 확대에 따라 경쟁력이 떨어지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역할을 분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산업 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입주기업들은 단지 환경 및 이미지 개선 노력, 품질 제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등 자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열린 토론은 산업연구원 홍진기 박사가 주재하고 안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안 지사는 “도는 앞으로 농공단지의 실태와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농공단지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소규모 농공단지와 인근 산업단지 연계 개발, 휴·폐업 시설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도의 산업입지 수급 계획과 산업별 특화 전략 등 입지 공급 전략 재수립을 위해 내년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산단 주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등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상생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기숙사 신축과 문화예술 행사 지원, 공동주택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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