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대전꺼유’ 시민테스트 제품들 성과 ‘봇물’
상태바
‘대전꺼유’ 시민테스트 제품들 성과 ‘봇물’
  • 최정현
  • 승인 2015.12.17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사전평가로 대전중소ㆍ벤처기업 제품홍보 및 개선점 도출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시는 올해 처음 추진한 대전 중소ㆍ벤처기업 신제품 체험사업이 선정 기업들의 많은 성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전꺼유’로 불리는 이번 사업은 대전 시민이 대전 중소ㆍ벤처기업의 신제품을 직접 사용한 후 의견ㆍ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기업은 소비자의 의견을 들어 고객 구매패턴, 기호, 선호도 등을 분석해 제품개선 및 특정시장 재정립 등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했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시제품생산비용(최대 1000만 원)을 비롯해 전문가 멘토링,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했으며, 제작된 시제품은 스마트홈 CCTV, 스마트폰 보조충전기, 탈취제, 붙박이 빨래건조대, 애완동물전용탈취제, 건강신호 측정기, 스마트폰 두피ㆍ피부진단기, 기미치료화장품, 산삼화장품, 여드름개선용 화장품 등이다.

참여 기업들은 “기존 기업지원 사업이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술사업화, 공정개선, 기술개발 유형이 대부분이었는데 소비자인 서포터즈를 모집해 소비자에게 직접 사용하게 해보고 의견을 받는 사업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체 시기가 다가오는 생활용품의 경우 제품구매 문의가 증가했고, 국내외 온ㆍ오프라인 유통망을 새롭게 구축하기도 했다. 총 매출액도 전년대비 약 17억 원이나 증가했으며(78% 증가), 19명의 신규 고용 창출의 효과도 있었다.

시민 서포터즈들은 지역 우수제품을 최초로 사용해 볼 수 있고 개선사항 등을 요구하는 평가자로서의 자부심을 크게 갖게 돼 내년도에도 다시 참여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ㆍ벤처기업의 낮은 인지도 및 소비자의 불신 해결, 제품홍보로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으며, 대전 중소ㆍ벤처기업과 대전시민간의 소통을 위해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 체험사업은 지난 6월 지역의 우수 중소ㆍ벤처기업 10곳을 선정해 7월 말부터 1300여명의 대전시민 서포터즈가 약 3달간 제품을 사용하고 제품에 대한 구체적 사용 후기를 ‘대전꺼유’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