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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차 발사'가 30일 오후 4시10분 경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면서 조심스럽게 발사 성공이 점쳐지고 있다.
실패와 연기로 얼룩졌던 11년간의 연구와 모두의 염원이 이날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나로호(KSLV-I)를 보면서 기쁨의 함성을 자아냈다.
나로호는 3시45분 카운트다운을 알린 후 4시 발사, 30여분이 지난 현재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우주원 관계자에 따르면 나로호는 KIST 인공위성연구센터와 12시간 후인 31일 새벽 첫 교신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서 성공 여부는 교신에 최종 의미가 부여되며, 103분마다 한 번씩 지구를 돌면서 두 차례의 교신에 성공하면 공식 인정된다.
한편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이 시간 언론과의 접촉이 차단, 최종 성공 여부는 2∼3일 후 최종 발표될 방침이다.
아울러 이주호 교육과학부 장관은 5시경 성공 여부를 공식 발표, 우리나라는 11번째 스페이스(우주) 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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