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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부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물건적치 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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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부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물건적치 등 '여전'
  • 최정현
  • 승인 2015.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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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백화점 등 67개소 점검 결과 19개소 41건 보완 조치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지역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 결과, 일부 시설이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 놓거나, 불량한 전기시설을 그대로 방치하는 등 여전히 안전불감증 모습을 드러내 시정조치 받았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영화관, 대형마트,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67곳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9개소 41건을 보완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시ㆍ자치구별 자체 점검반 6개반 34명으로 편성해 안전검검의 효율성과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자문위원 등과 합동으로 실시됐다.

주요점검사항은 ▲건축, 전기, 기계, 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여부 ▲비상연락망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비상통로 내 물건적치 여부 ▲시설운영 관리자, 안전요원 등의 안전교육 이행여부 등 현장 중심으로 실시됐다.

점검결과, 비상구 물건적치, 누전차단기, 접지용 콘센트, 기기접지, 가스밸브 마감 등 안전사고 우려 시설인 38건은 현지 시정조치 하고, 누전경보, 냉장고 미 접지 등 3건은 시설물 관리주체에게 시정 통보해 안전 조치를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점검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며 “행정관청의 점검도 중요하지만 누구보다도 시설물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시설물 관리주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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