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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동계전지훈련지의 메카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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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동계전지훈련지의 메카로 자리매김
  • 서정철
  • 승인 2016.01.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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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비수기에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사진제공=통영시청

[경남=동양뉴스통신] 서정철 기자=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전국의 학교, 실업, 프로스포츠 팀을 대상으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추진한 결과,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전국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열기로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각 지자체의 인센티브 제공 등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경쟁으로 훈련팀들이 분산되는 상황에서도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시설의 집중화로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에서는 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케이블카 이용료 할인, 공영 주차장 무료사용,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지난 1월초 기준, 3개 종목(축구, 육상, 야구) 52개팀 1166명(연인원 1만8906명)이 통영을 방문해 전년도 대비 16개팀 181명(연인원 301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체육시설의 포화상태로 전지훈련팀을 더 이상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통영야구장 개장으로 10개팀 243명(연인원 2583명)이 통영을 찾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에는 제51회 전국춘계대학 축구연맹전 개최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다음달 13일부터 29일까지 제52회 전국춘계대학 축구연맹전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대학팀과 중․고등팀의 동반 방문이 예상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동진 시장은 "시설의 편리한 접근성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먹거리, 다양한 볼거리 등 통영의 다양한 장점과 꾸준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이 전지훈련팀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방문한 동계전지훈련팀들에게 친절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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