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인들 오랜 기다림 속 지난 12일부터 문 열어, 수영장 물은 100% 지하수 활용
[충남=동양뉴스통신] 정진석 기자=충남 서산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휴장 100일 만인 지난 12일부터 문을 열고 부분개장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아직도 상수원인 보령댐의 물 사정이 심각단계인 상황여서 수영장 운영에 필요한 물은 100% 지하수를 활용하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대형 염소소독기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루 1000여명이 이용하던 수영장이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으나 오랜 가뭄 탓에 지하수마저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다시 휴장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 아직은 예전의 북적이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박광주 체육진흥과장은“전면개장이 아니고 종전의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비롯해 주말 이틀과 평일 2시간씩 운영시간을 단축 운영한다” 며 “가뭄위기 극복을 위해 가정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영장 내에서도 절수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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