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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정 어렵지만 이웃사랑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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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정 어렵지만 이웃사랑은 '훈훈'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2.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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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설맞이 이웃사랑 나눔운동 4억7천여만원 성금품 지원, 작년 보다 20% 늘어나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설명절 이웃사랑나눔 물결이 그 어느 해보다 훈훈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설맞이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 결과, 사회복지시설, 노인, 장애인, 한부모 등 저소득층에게 4억 7000여만원의 설 위문 성금품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 3억 9000만원에 비해 20%인 8000만원이 늘어난 수치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시민들의 정성을 엿볼 수가 있었다.

제주시에 따르면 176개의 노인, 장애인, 아동, 여성 등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1만 1000세대에 쌀, 제주사랑상품권 등의 성품이 전달됐음을 확인했다.

이웃사랑 참여자 가운데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12년째 쌀 1,000포(2500만원 상당), 강신정 전 도의회의장이 18년째 쌀 500포, 이도1동 소재 대각사 관종스님도 4년째 쌀 200포를 매해 잊지 않고 고정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제주시장을 비롯한 1500여 공무원도 복지시설과 읍면동별로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여 훈훈한 명절 분위기에 일조를 했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서로 돌보는 나눔 운동에 함께 해주신 기관, 단체, 기업체, 시민께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면서 “행정의 힘만으로는 부족했는데, 그 부족함을 채워주고 있어 우리사회가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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