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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게스트하우스 일제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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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게스트하우스 일제점검 실시
  • 김재영
  • 승인 2016.03.06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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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7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지역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6일 구에 따르면 현재 구에서 운영되는 외국인 대상 게스트하우스가 총 238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며, 특히 홍대 주변 지역인 서교·연남·동교동에 전체 게스트하우스의 79%인 189개소가 밀집돼 있다.

이번 점검은 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숙박시설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의 올바른 운영과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보완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 및 만족도 향상을 꾀하고자 실시된다.

구는 7일부터 한 달간 게스트하우스 업주에게 점검 안내문 및 자체점검표를 송부해 업주가 작성한 점검표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받고,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자체점검표 미제출 및 부실점검 업소, 전년도 위반사항 적발업소와 민원발생 업소 위주로 마포소방서, 관광경찰대와 함께 합동 현장점검을 갖는다.

점검내용은 관광진흥법 준수 여부, 소방 시설 구비 여부, 사업장 청결 및 친절도 등으로 세부 점검사항은 ▲사업장 면적 초과 여부 ▲사업자 실제 거주 및 내국인 숙박 여부 ▲소화기·단독형 화재경보기 점검 ▲피난대피도·유도표지판 점검 및 시설 정상 작동 여부 ▲사업장 청결 상태 ▲사업주의 친절도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 등이다.

점검 결과 구는 무단으로 면적을 확장해 영업한 게스트하우스를 관광경찰대에 고발조치하고, 사업장 구조 및 시설이 변경된 경우 관광편의시설업 변경신고를 현장 접수하며 소방 안전시설 미비시 안전시설 보강 조치 후 재점검을 실시한다.

또, 최초 등록된 게스트하우스의 이름이 변경됐거나 폐업된 경우 구청에 변경등록 대상임을 알리고 이를 신고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게스트하우스 일제점검을 통해 나타난 미비한 점은 신속히 보완토록 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게스트하우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다시 찾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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